유치한 듯했지만 보는 내내 폭풍 오열하게 만든 '인생은 아름다워' 영화 제목처럼 삶을 예쁘게 담아낸 영화입니다. 영화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준 ost, 영화대략의 본문내용과 결말에 대해 알려 드리려 합니다. 인생은 아름다워 OST 1. 조조할인 (원곡 이문세) 2. 알 수 없는 인생 (원곡 이문세) 3. 잠도 오지 않는 밤에 (원곡 이승철) 4. 솔로예찬 (원곡 이문세) 5. 부산에 가면 (원곡 최백호) 6. 아이스크림 사람 (원곡 임병수) 7.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원곡 이승철) 8. 미인 (원곡 신중현) 9.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원곡 이적) 10. 이별이래 (원곡 유열) 11. 다행이다 (원곡 이적) 12. 뜨거운 안녕 (원곡 토이) 13. 애수 (원곡 이문세) 14. 세월이 가면 (원곡 최호섭..
눈을 뜨고 물 한 잔을 마신 후 라디오를 켠다.애청하는 '김미숙의 가정음악'을 듣기 위한 워밍업이랄까? 참! 이제는 김미숙의 가정음악이 아니라 '윤유선의 가정음악'으로 진행자가 바뀌었다. 출발 FM과 함께 찌뿌둥하고 무거운 몸과 둔탁한 나의 오감을 깨운다.간단한 아침거리로 여름의 맛인 포슬포슬한 감자가 삼기는 동안 남편이 커피를 내린다.아침날씨처럼 오늘의 커피는 묵직하지만 투명하고 깊은 맛이다. 얼마 만에 누리는 시간인지... 화려하지 않아도 맛과 향이 가득하고 귀가 즐거운 이 아침의 호사를 어찌 보통의 날이라고 표할 수 있을까!시간이 더디게.. 천천히 흘러 피곤한 몸도 마음도 회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 아침 사랑하는 친구에게 처음 받은 시집의 첫 장을 열듯오늘도 아침을 엽니다 나에겐 오늘이 새날이..
핸드폰 사진첩을 들추며 그때 그 시간 속으로 기억을 더듬어 본다.검색을 통해 알레 된 카페 엘레멘츠에 대한 주소 외에 아무런 정보 없이 구정 연휴에 첫 방문을 했다.그 후로 이곳 시그니처 라테에 반해 두어 번을 더 찾았다. 율동공원을 지나 빌라들이 들어선 그 어디쯤에... 카페 엘레멘츠분당점이 자리하고 있다. 주차장이 넓은 편이 아니라 빌라 주변이나 율동공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고 조금 걸어도 나쁘지 않을 거리이다. 모던하고 널찍한 공간에 조도가 낮은 약간 어둑한 분위기가 차분히 커피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하는 효과가 있는 거 같다.동굴 속에 앉아 있는, 나만의 은신처 같은 기분마저 들어 금세 마음이 편안해진다. 주문한 따뜻한 라테와 시그니처 음료인 엘레멘츠라떼, 크림라떼가 나왔다. 우유가 들어간 음료..
5월 5일 어린이날 결혼식을 다녀온 후,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국내 최초 브루잉 커피 전문점이라고 소개되는 '카페 파이브브루잉'을 방문했다.방배동 조용한 빌라건물들 1층마다 작지만 각자만의 색을 담고 있는 카페들이 자리하고 있는 거리로 들어섰다.목적지인 파이브브루잉을 찾았지만 여의치 않는 주차공간 탓에 검색을 통해 5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방배 열린 문화센터를 찾아 주차를 할 수 있었다. 봄비답지 않게 빗줄기는 세차게 쏟아부었지만 정말 오랜만에 빗속을 걷는 걸음이 활기차다.흠뻑 젖어 축 처진 우산을 우산꽂이에 얌전히 꽂아두고 조금은 설레는 기분으로 카페 문의 열었다. 사진으로 봤던 공간은 넓고 차가우면서 세련미 가득한 공간이다 싶었는데 문을 열고 가장 먼저 맞이한 후덥 한 공기가 설레었던 기분을 반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