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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사진첩을 들추며 그때 그 시간 속으로 기억을 더듬어 본다.

검색을 통해 알레 된 카페 엘레멘츠에 대한 주소 외에 아무런 정보 없이 구정 연휴에 첫 방문을 했다.

그 후로 이곳 시그니처 라테에 반해 두어 번을 더 찾았다.

 

율동공원을 지나 빌라들이 들어선 그 어디쯤에... 카페 엘레멘츠분당점이 자리하고 있다. 주차장이 넓은 편이 아니라 빌라 주변이나 율동공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고 조금 걸어도 나쁘지 않을 거리이다.

 

 

모던하고 널찍한 공간에 조도가 낮은 약간 어둑한 분위기가 차분히 커피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하는 효과가 있는 거 같다.

동굴 속에 앉아 있는, 나만의 은신처 같은 기분마저 들어 금세 마음이 편안해진다.

 

 

주문한 따뜻한 라테와 시그니처 음료인 엘레멘츠라떼, 크림라떼가 나왔다. 

우유가 들어간 음료를 마실 때는 디저트류는 최대한 가벼운 쪽을 고르지만 이곳, 엘레멘츠는 예외였다.

눈으로 보는 느낌과 다르게 부드럽고 맛있는 케이크. 달지 않아 더 만족스러웠고

입안에서 크림과 우유와 진한 에스프레소의 어우러짐이 최고이다.

 

 

무엇보다 다양한 연령대들이 편하게 머물 수 있는 분위기와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이겠지만 라떼 맛집으로 인정하며 우리에게는 충분히 아주 만족스러운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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