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게는 너무 먼 티스토리(tistory)를 시작하다. 네이버블로그도 방치된 상태로 1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나서야 수면으로 살짝 얼굴을 내밀 정도인데 티스토리라는 낯설고 어색하기만 한 이 공간에 새 둥지를 틀었다. 하 근데 너무 어렵기만 하다. 1000자에서 1500자를 넘어 애드샌스 승인을 위해 2000자 이상의 글자수를 써야 한다는 정보를 듣고 나니 또 움츠러들고 귀찮아진다. 특별하게 글을 쓰는 재주가 있는 것도 아니고, 진득하게 파고드는 성격도 되지 못하니 어영부영 의욕만 앞섰다가 금세 가라앉아 버린다. 영락없이 양은냄비와 같은 꼴이다. 커피를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디저트에도 관심을 갖게 된다. 음식에서 단맛을 질색하는 지라 커피도 당연히 단맛을 내는 시럽이 첨가되는 건 쳐다도 보지 않는다. 그러..
일상
2023. 6. 3. 01:42